[자료]131003 축구하던 기광이의 미모 집중 후기+비루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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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반말로 바꿔서 이상한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최대한 울기광 분위기에 맞추려고 노력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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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내성이 생겼는지 분명 어젯밤엔 휴일에 푹 잘거야 못 일어나면 못가는거지 셀프 어깃장 놓고 잠들었는데 귀신같이 9시에 눈이 떠졌어. 물론 평소보다 훨씬 늦은 기상이지만 인천에 가기 부족함이 없는 얼리 인더 모닝....휴일에도 덕후는 쉬지 않고 달린다.
휴일 정오치고 한산한 지하철을 타고 송도까지 갔는데 왜때문에 스포츠 센터가 땅과 바다의 경계에.....있는거죠. 가기 전에 지도로 봤을때는 아 입지조건이 한적하고 군더더기가 없구나 하긴 했지만 군더더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있는거라곤 1차선 도로와 삼엄한 LNG기지뿐. 그나마 망둥어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했는데 그래서 더 한적해 보였어;;; 심지어 그 동네로 들어가는 간선버스 배차간격은 무려 70분이라서 간만에 인천 온 기념으로 길거리게 돈 뿌린다 생각하고 택시를 탔어. 택시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니 축구 보러 가는줄 딱 아시고 '이렇게 외진데까지 오고 엄청 열광적으로 응원하시나봐요 껄껄'하시는데...그냥 실없이 웃었지만 제방 위 1차선 옆으로 나있는 바다낚시터를 흘끔보며 저도 이럴줄 알았으면 안 왔어요;;; 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어ㅜㅜ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인파가 꽤 모였어. 축구장 쪽으로 들어가니 포토월이 세워져있고 이미 많은 팬들과 기자단이 와있더라고. 애들은 아직 안 온거 같아서 근처 벤치에서 2시간 넘게 지하철에서 시달린 체력을 충전 하고 있었어.
분위기가 술렁술렁해서 포토월 쪽으로 가니 애들이 온거 같더라. 급하게 뭐라도 해보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사진도 찍어본 사람이 찍는다고 이걸 카메라로 봐야 하는지 쌩눈으로 애들을 봐야 하는지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카메라 내리고 애들을 불나게 찾았어. 본능에 충실한 인간 답게....개인적으로 화상에 담는것 보다 시야에 직접 담아서 기억하는 쪽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팬질 동안에 단 한번도 카메라를 대동하거나 하지 않았거든(귀찮다는 말을 되게 길게 한다?......-_-) 그래서 그런지 카메라 쳐다보다 죽도 밥도 안 될거 같아서 우르르 몰려오는 유니폼 군단을 Thㅏㅌ Thㅏㅌ이 뒤져보니 두준이가 눈에 딱 띄더라고. 요즘 하는 젠틀한 포마드 머리에 날카로우면서 어딘가 새침해 보이는 두준이가 바로 눈 앞에 지나가서 오오 잘생겼다 하고 감탄하는 것도 잠시, 기광이가 없어서 한참을 찾았어. 나중에 마구잡이로 누른 셔터로 확인한 사진으로는 두준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못 봤........한창일때는 초원위에 게르를 짓고 말타며 활을 쏴도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시력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다 옛말이 됐어....기광이가 작아서 그런게 아니야 절대
행사는 포토타임 없이 진행됐어. 곧바로 구장으로 직행하더군. 축구장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트랙까지 계산해서 풀밭에 앉아있으면 애들이 깨알같이 보일거 같아. 평소라면 쯔쯔가무시가 무서워서라도 풀밭에 안 들어가는데; 마땅히 앉을데가 없어서 구장 주위 잔디에 대충 밍기적대며 앉아서 경기 관람했어. 초가을이라고는 하지만 낮동안의 태양광이 아직 뜨겁다는걸 여실히 느낀 시간 이었지. 근데 자연광에 반사되는 기광이가 너무 눈부셔서 놀랐어. 내가 기광이를 실물로 보는 경우는 거국적으로 국내외 다 따져봐도 대부분이 어둡고 침침하고 습한; 공연장 안이었으니 자연광아래 발랄하게 뛰어다니는 기광이는 좀 생소했거든. 일단 든 생각은 머리가 정말 샛노랬어. 알밤 초기에 우와 새파랗다 했던 느낌, 섀도우때 우와 새빨개 했던 그 기분 그대로 우와 완전 샛노래, 가 자연광에 반사돼서 배가 되는 느낌. 그래서 가뜩이나 하얀 기광이 얼굴이랑 금발이 경계가 없어져서 묘하게 이국적인 느낌이었어.
기광이의 모험적인 스타일링은 늘 호불호가 갈리잖아. 그래봐야
1) 인간이 아니다
2) 엄청 이쁘다
3) 그냥 이쁘다
의 차이 겠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새하얗고 맨들맨들하고 밤톨같이 귀여운 느낌. 그러니까 나는 그냥 1번;;;
기광이의 모험 넘치는 스타일링은 늘 호불호가 갈리지만 직접 본 감상으로는 기광이의 귀여움이 +300 사랑스러움이 +500 증가 되었습니다. 이런 머리 솔직히 이기광 아니면 누가 해;;; 와팝에서의 왁스 덕지덕지 바른 빡쎈 스타일링보다 오늘처럼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훨씬 더 좋았어. 게다가 오늘 경기장에서 내내 머리가 눈에 띄어서 보기 편했어. 02년 월드컵에서 김남일 선수가 눈이 침침한 할모니를 위해 샛노랗게 염색했던 그 효심이 오늘날 나에게 돌아오네;;;
경기 시작하고 기광이는 수비 공격 할거 없이 전방위로 뛰어다녔어. 내가 앉은 자리에서는 두준이의 활약이 더 두드러져보였지만. 나중에는 기광이가 너무 안보여서 자리를 옮겨 골대 뒤쪽으로 가니까 그나마 잘 보이더군. 전반 막판에 기광이가 유효슈팅을 쐈는데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어. 이럴 때 아육대 풋살경기에서 보여줬던 격렬한 반응 보여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해 보였어.
뛰어다니는데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 보이더라고. 유니폼이 딱 달라붙는 긴팔이어서 몸 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얼굴 폭과 별로 차이없는 긴 목선을 지나 승모근이 유려하게 떨어짐. 기광이가 어깨가 넓어보이는건 작은 얼굴탓도 있지만 애초에 상반신이 되게 발달한 몸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거나 답답해보이지 않는 이유는 첫째로 목이 길어서거든. 그건 실제로 보면 더 명확해지고. 반대로 얼굴 작고 목이 하늘하늘한데 몸도 가시처럼 마르기만 했으면 별로 안이쁠거야. 개인적으로 알밤, 섀도우, 하나 더 보태면 숨때 몸을 가장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이 상태가 딱 예뻐보여. 게다가 무대 위가 아닌 그라운드 위의 기광이는 좀 이질적이야. 무대 위 특히 알밤 무대위의 기광이는 잔뜩 털이 곤두선 고양이같이 다가가면 화내고 다가가지 않아도 화낼것 같은; 예민함이 엿보여서 다루기 힘들지만 예쁘니까 감내할 수 있는 그런 느낌 이었거든. 그건 그거대로 예쁘지만 오늘 그라운드에서 본 기광이는 여전히 늘씬한 몸에 깨발랄하게 공을 쫓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피지컬을 영리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무언가에 몰두하는 셰퍼트 같았음.
후반 시작하고 기광이와 두준이는 잠깐 앉아있더니 8분 정도에 다시 투입됐어. 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경기 마무리. 경기 끝나고 OB/YB팀 다 같이 사진 한방 박고 그렇게 아이들은 멀어졌음. 이쯤에서 내 체력도 방전돼서 부랴부랴 경기장 나왔어. 남들 갈때 같이가면 분명 아까 그 해안선 1차로를 절대 평탄히 건너갈 수 없을거라는건 불보듯 훤해서;; 택시타고 가까운 역으로 향했음. 돌아갈 길은 구만리지만 기광이랑 두준이 봐서 생활의 활력소를 얻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찝찝한건 터무니없이 발로 찍은 사진과 영상들 때문에.....확인하기조차 두려워서 오돌오돌....
바야흐로 집에 도착해서 오늘의 결과물을 보고 혼자 실실 웃다못해 빵 터졌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뭐 애들을 찍은건지 축구장을 찍은건지....아무튼 그와중에 건진 사진들 몇장 첨부할게. 영상도 심심치 않게 많았지만 보다가 멀미나서.......끝까지 못 보겠더라고.....내가.....

피사체의 곡선에 집중해줘. 변명같지만 진짜로 기광이 풀샷을 찍고 싶었어☞☜

기광이 뒷모습 원없이 보고 왔어. 그늘에 있을때 찍힌거라 머리가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색깔이 현실감이 좀 없어.

사진 느낌이 좋아서 최대한 보정 안하려고 밝기만 좀 밝혔어. 오늘 찍은 사진들 보면서 계속 감탄한건 기광이 피부가 너무 좋아서....부럽쟈나. 가슴이랑 피부 다 가진 이기광 부럽쟈나.....

오늘의 베스트 컷. 역광이라 어둡지만 표정 보이게 조금만 밝히고 그냥 뒀어. 원본은 새파란 하늘 아래 서치라이트같은 조형물 몇대 있고 기광이 옆에 정장입은 경호원분 서있거든. 초점은 온전히 기광이한테 맞춰졌고. 기광이 등이랑 목이랑 표정까지 조화로웠는데 미장센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피사체 위주로 올려야 할거 같아서.
한줄 요약:
송도 종합 스포츠센터는 삭막했고 만성피로 덕후에겐 힘든 여정이었지만 머리 자른 기광이는 여전히 이쁘고 이뻤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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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내성이 생겼는지 분명 어젯밤엔 휴일에 푹 잘거야 못 일어나면 못가는거지 셀프 어깃장 놓고 잠들었는데 귀신같이 9시에 눈이 떠졌어. 물론 평소보다 훨씬 늦은 기상이지만 인천에 가기 부족함이 없는 얼리 인더 모닝....휴일에도 덕후는 쉬지 않고 달린다.
휴일 정오치고 한산한 지하철을 타고 송도까지 갔는데 왜때문에 스포츠 센터가 땅과 바다의 경계에.....있는거죠. 가기 전에 지도로 봤을때는 아 입지조건이 한적하고 군더더기가 없구나 하긴 했지만 군더더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있는거라곤 1차선 도로와 삼엄한 LNG기지뿐. 그나마 망둥어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했는데 그래서 더 한적해 보였어;;; 심지어 그 동네로 들어가는 간선버스 배차간격은 무려 70분이라서 간만에 인천 온 기념으로 길거리게 돈 뿌린다 생각하고 택시를 탔어. 택시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니 축구 보러 가는줄 딱 아시고 '이렇게 외진데까지 오고 엄청 열광적으로 응원하시나봐요 껄껄'하시는데...그냥 실없이 웃었지만 제방 위 1차선 옆으로 나있는 바다낚시터를 흘끔보며 저도 이럴줄 알았으면 안 왔어요;;; 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어ㅜㅜ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인파가 꽤 모였어. 축구장 쪽으로 들어가니 포토월이 세워져있고 이미 많은 팬들과 기자단이 와있더라고. 애들은 아직 안 온거 같아서 근처 벤치에서 2시간 넘게 지하철에서 시달린 체력을 충전 하고 있었어.
분위기가 술렁술렁해서 포토월 쪽으로 가니 애들이 온거 같더라. 급하게 뭐라도 해보려고 카메라를 들었는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사진도 찍어본 사람이 찍는다고 이걸 카메라로 봐야 하는지 쌩눈으로 애들을 봐야 하는지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카메라 내리고 애들을 불나게 찾았어. 본능에 충실한 인간 답게....개인적으로 화상에 담는것 보다 시야에 직접 담아서 기억하는 쪽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팬질 동안에 단 한번도 카메라를 대동하거나 하지 않았거든(귀찮다는 말을 되게 길게 한다?......-_-) 그래서 그런지 카메라 쳐다보다 죽도 밥도 안 될거 같아서 우르르 몰려오는 유니폼 군단을 Thㅏㅌ Thㅏㅌ이 뒤져보니 두준이가 눈에 딱 띄더라고. 요즘 하는 젠틀한 포마드 머리에 날카로우면서 어딘가 새침해 보이는 두준이가 바로 눈 앞에 지나가서 오오 잘생겼다 하고 감탄하는 것도 잠시, 기광이가 없어서 한참을 찾았어. 나중에 마구잡이로 누른 셔터로 확인한 사진으로는 두준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못 봤........한창일때는 초원위에 게르를 짓고 말타며 활을 쏴도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시력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다 옛말이 됐어....
행사는 포토타임 없이 진행됐어. 곧바로 구장으로 직행하더군. 축구장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트랙까지 계산해서 풀밭에 앉아있으면 애들이 깨알같이 보일거 같아. 평소라면 쯔쯔가무시가 무서워서라도 풀밭에 안 들어가는데; 마땅히 앉을데가 없어서 구장 주위 잔디에 대충 밍기적대며 앉아서 경기 관람했어. 초가을이라고는 하지만 낮동안의 태양광이 아직 뜨겁다는걸 여실히 느낀 시간 이었지. 근데 자연광에 반사되는 기광이가 너무 눈부셔서 놀랐어. 내가 기광이를 실물로 보는 경우는 거국적으로 국내외 다 따져봐도 대부분이 어둡고 침침하고 습한; 공연장 안이었으니 자연광아래 발랄하게 뛰어다니는 기광이는 좀 생소했거든. 일단 든 생각은 머리가 정말 샛노랬어. 알밤 초기에 우와 새파랗다 했던 느낌, 섀도우때 우와 새빨개 했던 그 기분 그대로 우와 완전 샛노래, 가 자연광에 반사돼서 배가 되는 느낌. 그래서 가뜩이나 하얀 기광이 얼굴이랑 금발이 경계가 없어져서 묘하게 이국적인 느낌이었어.
기광이의 모험적인 스타일링은 늘 호불호가 갈리잖아. 그래봐야
1) 인간이 아니다
2) 엄청 이쁘다
3) 그냥 이쁘다
의 차이 겠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새하얗고 맨들맨들하고 밤톨같이 귀여운 느낌. 그러니까 나는 그냥 1번;;;
기광이의 모험 넘치는 스타일링은 늘 호불호가 갈리지만 직접 본 감상으로는 기광이의 귀여움이 +300 사랑스러움이 +500 증가 되었습니다. 이런 머리 솔직히 이기광 아니면 누가 해;;; 와팝에서의 왁스 덕지덕지 바른 빡쎈 스타일링보다 오늘처럼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훨씬 더 좋았어. 게다가 오늘 경기장에서 내내 머리가 눈에 띄어서 보기 편했어. 02년 월드컵에서 김남일 선수가 눈이 침침한 할모니를 위해 샛노랗게 염색했던 그 효심이 오늘날 나에게 돌아오네;;;
경기 시작하고 기광이는 수비 공격 할거 없이 전방위로 뛰어다녔어. 내가 앉은 자리에서는 두준이의 활약이 더 두드러져보였지만. 나중에는 기광이가 너무 안보여서 자리를 옮겨 골대 뒤쪽으로 가니까 그나마 잘 보이더군. 전반 막판에 기광이가 유효슈팅을 쐈는데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어. 이럴 때 아육대 풋살경기에서 보여줬던 격렬한 반응 보여줄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해 보였어.
뛰어다니는데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 보이더라고. 유니폼이 딱 달라붙는 긴팔이어서 몸 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얼굴 폭과 별로 차이없는 긴 목선을 지나 승모근이 유려하게 떨어짐. 기광이가 어깨가 넓어보이는건 작은 얼굴탓도 있지만 애초에 상반신이 되게 발달한 몸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거나 답답해보이지 않는 이유는 첫째로 목이 길어서거든. 그건 실제로 보면 더 명확해지고. 반대로 얼굴 작고 목이 하늘하늘한데 몸도 가시처럼 마르기만 했으면 별로 안이쁠거야. 개인적으로 알밤, 섀도우, 하나 더 보태면 숨때 몸을 가장 좋아하는 나로써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이 상태가 딱 예뻐보여. 게다가 무대 위가 아닌 그라운드 위의 기광이는 좀 이질적이야. 무대 위 특히 알밤 무대위의 기광이는 잔뜩 털이 곤두선 고양이같이 다가가면 화내고 다가가지 않아도 화낼것 같은; 예민함이 엿보여서 다루기 힘들지만 예쁘니까 감내할 수 있는 그런 느낌 이었거든. 그건 그거대로 예쁘지만 오늘 그라운드에서 본 기광이는 여전히 늘씬한 몸에 깨발랄하게 공을 쫓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약한 피지컬을 영리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무언가에 몰두하는 셰퍼트 같았음.
후반 시작하고 기광이와 두준이는 잠깐 앉아있더니 8분 정도에 다시 투입됐어. 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경기 마무리. 경기 끝나고 OB/YB팀 다 같이 사진 한방 박고 그렇게 아이들은 멀어졌음. 이쯤에서 내 체력도 방전돼서 부랴부랴 경기장 나왔어. 남들 갈때 같이가면 분명 아까 그 해안선 1차로를 절대 평탄히 건너갈 수 없을거라는건 불보듯 훤해서;; 택시타고 가까운 역으로 향했음. 돌아갈 길은 구만리지만 기광이랑 두준이 봐서 생활의 활력소를 얻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찝찝한건 터무니없이 발로 찍은 사진과 영상들 때문에.....확인하기조차 두려워서 오돌오돌....
바야흐로 집에 도착해서 오늘의 결과물을 보고 혼자 실실 웃다못해 빵 터졌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뭐 애들을 찍은건지 축구장을 찍은건지....아무튼 그와중에 건진 사진들 몇장 첨부할게. 영상도 심심치 않게 많았지만 보다가 멀미나서.......끝까지 못 보겠더라고.....내가.....

피사체의 곡선에 집중해줘. 변명같지만 진짜로 기광이 풀샷을 찍고 싶었어☞☜

기광이 뒷모습 원없이 보고 왔어. 그늘에 있을때 찍힌거라 머리가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색깔이 현실감이 좀 없어.

사진 느낌이 좋아서 최대한 보정 안하려고 밝기만 좀 밝혔어. 오늘 찍은 사진들 보면서 계속 감탄한건 기광이 피부가 너무 좋아서....부럽쟈나. 가슴이랑 피부 다 가진 이기광 부럽쟈나.....

오늘의 베스트 컷. 역광이라 어둡지만 표정 보이게 조금만 밝히고 그냥 뒀어. 원본은 새파란 하늘 아래 서치라이트같은 조형물 몇대 있고 기광이 옆에 정장입은 경호원분 서있거든. 초점은 온전히 기광이한테 맞춰졌고. 기광이 등이랑 목이랑 표정까지 조화로웠는데 미장센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단 피사체 위주로 올려야 할거 같아서.
한줄 요약:
송도 종합 스포츠센터는 삭막했고 만성피로 덕후에겐 힘든 여정이었지만 머리 자른 기광이는 여전히 이쁘고 이뻤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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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일선수 효심드립ㅋㅋㅋㅋㅋ아 읽다가 터짐ㅋㅋㅋㅋㅋㅋㄱ 너 파이리 후기를 참 찰지게 잘쓰는구나ㅋㅋㅋㅋㅋ실제로보면 머리색이 더 눈에뛰나부네
밤톨이같이 얼마나이뻤을까ㅠ3ㅠ 후기랑 사진까지 고마워 파이리야!
가보지 않아도 느낄수있는 후기 사진 감사ㅠㅠ 사진 너무 이쁘자나 뭔가 실제로 보는 느낌이라 더 좋다 ㅠㅠ 햇살미소 ㅠㅠ 역광 광쁘ㅠㅠ 뒷태 ㅠㅠ
뭔가 엄청난 여행수기를 읽은 느낌이야ㅋㅋㅋ 후기쓰기 학원 다녔니?ㅋㅋㅋㅋ 사실 기광이 머리 첨에 보고 식겁했는데 애가 원체 이쁘니까 점점 머리 따윈 안보이더라ㅋㅋ 드넓은 축구장을 달리는 꽝아지ㅠ 얼마나 사랑스러웠을까ㅠㅠㅠㅠㅠㅠ 사진이랑 찰진후기 쌩유 파이리~~~
축구화안신구 나이키신발 싱구있는것도 십더기다ㅠㅠ 양말이랑 왜케 귀엽냐 흑흑 우래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w. 으으으. 저 검은 나이키 신발 너무 이쁘지. 경기뛸때는 저 노랗고 주황주황한 그라데이션 축구화 신고 뛰는것도 귀여웠어. 발이 번쩍번쩍해서 애가 더 잘 보여;; 발이 빛나는 아름다운 경기였어.
필력ㄷㄷㄷ해
현장감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후기 진짜 고맙게 잘 읽었어!!!!!!!!!!!!!!!!!!!!!!!!!!!!!!!!!!!!!
와..그 생생한 콘서트후기도 잘 읽었는데 이번 후기도 내가 간기분이야~~고마워
뭔가 읽는데 하루동안 있었던 일같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체사진 클로접되어있는 사진..진짜 분위기 좋다~!
자료로 바꿔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조타 ㅠㅠ후기도 사진도 ㅠㅠ
w. 피드백이 늦었네. 이것도 자료라고 할수 있다면야! 자료 카테고리로 옮겼어~
진짜 생생하게 재밌게 글도 잘쓴다
현장에 있는 느낌
후기가 찰지다~ 안가도 알 것같은 생생한 후기!!!
사진도 어쩜 이래 이쁘다~고생했다눙♥
찰지다~ 생동감 팍팍~~ 고생했고 고마워 파이리^^
crazy sexy cool 딱 기광이다 ㅜㅜ
와 후기 정말 자료보관용이다 ㅠㅠ
우와ㅠㅠㅠ 정말 숨도 안 쉬고 읽었어! 상세한 후기 고마워 파이리야! 사진도 잘 봤어ㅠㅠㅠ
넘 재밌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울기광이 피부미남인거 머글들도 알던뎈ㅋㅋㅋ
너 파이리 11월에 큐브 팬미팅 꼭가서 후기 써줘 완전 기대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22222 11월에 팬미팅 제발 ㄱㅏ줘ㅠㅠㅠㅠㅠㅠㅠㅠ꼭 후기 남겨줘 기대돼ㅠㅠㅠ
글쓴 파이리 후기 너무 너무 좋아ㅠㅠ저번 콘서트 후기도 그렇고 글이 긴데도 나도모르게 쭉쭉 읽고있네 최고!! 후기고마워 ㅠㅠ
후기 고마워 내가 보고 온것처럼 생생하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