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광아
내가 십여년을 봐온 너는 언제나 강했었어.지금도 강하고
가끔은 자신에게 혹독하게 하는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하며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을텐데ㅠㅠ
우리 모두 그렇게 느껴도 언제나 변함없이 완벽하게
멋진 무대 모습을 보여주는 널 보며
늘 반성하고 나라면 과연 이렇게 까지 했을까?
아니 시도조차 못했을거야.

기광아 너는 나에게 시간이야 이미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간다 하잖아 오직 자신을 위해서라고 해도 힘겨울텐데 팬을 위해,우리를 위해 쉼없이 뛰어가는 그게 꼭 기광이 너의 모습과도 같더라 한편으로는 나도 팬이기전에 사람인지라 기광이 반만이라도 닮기위해 부끄러운 팬이되지 않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했을때 솔직히 말할께 무너진적이 있었어 물론 너의 탓을 말 하는건 절대절대 아니야 그냥 너무 힘들어서 우는데 대체 이기광이라는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한테 평가를 받으면 꼿꼿이 그리고 꾸준히 성장했는지 너무나 부럽고 그러다 너를 위한 눈물이 흐르더라 그 과정속에서 과연 너는 아무 일 없이 무난하게 별 탈 없이 이루어낸 성숙이고 성장이었을까..근데 그런 내색 한번도 안하던 네가 이번 앨범을 통해 부담감을 가졌다는 얘기에 긍정적이었던 네가 악몽을 꾸고 밤을 지새우고 잠을 설쳤으며 그렇게 많이 작업하면서 수 없이 들었을 불어온다를 다시 들으며 팬의 댓글에 눈물 날뻔 해서 참았다는 너의 모습에 가슴이 무지하게 미어지더라 팬이라면 흔히 느낄 수 있는 내새끼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동안 나는 뭐했지.해줄 수 있는게 이렇게 한줄따위의 글로 그리고 뒤에서 응원밖에 할 수 없어서 그저 너의 노래를 수 없이 듣고 앨범을 구입하고 주위에 들어보라 권유하는게 다야.근데 있지 기광아 저것밖에 할 수 없단걸 알면서도 너를 지지하고 아끼는 마음은 후회한적 단 한번도,결코 절대 없어 앞으로도 없을꺼고.단순히 네가 좋아서 예뻐서가 아니라 연예인,가수 이기광 그냥 나와같은 사람 이기광 모두 다 고군분투하며 살았을테니까 그래서 존경스럽고 또 존경스러워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그 속에서 단 한번도 혼자 안 울었을까?..안 아팠을까 나의 물음에 대한 답은 이번 노래에 온전히 담겨있더라

내가 하고싶은 말은 기광아
아파해도 되 힘들어죽겠다고 표현해도 되 이제는
이 얘기가 너무너무너무 하고싶었어
이제는 너가 얘기한것처럼 조금은 내려놨음 좋겠어
잘 하고 있어,잘 해왔고 진짜 너무나 일짱캡 잘했어
기특해 죽겠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잘해도 돼 진심으로.....
또 언젠가 완벽히 나타날 너일걸 알지만
넘어져도 돼 기광아
뒤에서 지켜주는 팬들이 있으니까!이런 말보다는
같이 넘어지고 아파해줄 사람들이 여기 있어
그리고 많이 들었을 단어이겠지만 너무너무너무 고마워
너로 인해 사람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방법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감정,취향 모든것을 공감해보기 위해
먼저 들여다보고 온전히 그 사람자체를 지켜보고 기다리는 법
사소한것 하나라도 나에게 주어지고
주어지지 않더라고 감사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기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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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님 못 얘기할 것 같아서 울기광 빌려 써봤어..오타 있어도 넘어가죠 파이리들아ㅠㅠ문제되면 삭제할께 다들 광나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