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쉬면서 여러분들이 찍어주신 영상 사진 써주신 글 그림들을 보면서 너무나 행복하게 휴식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obsessed가 아직 끝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저 또한 라이트에게 라이트들의 반응에 obsessed 된 것 같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너무나 따스하고 감정이 충만하고 행복에 겨워 울컥하기도 합니다
제 공연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너무나 좋은 글 행복한 표현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크나큰 행복과 위안 선물과 힘이 됩니다

이틀의 공연에 있어서 제 실력적인 면에 있어선 아직도 부족하구나 많이 느낄 수 있던 공연이었습니다
더 공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모자람과 부족함을 채워서 오신 관객분들에게 이렇게 좋은 공연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연출 장타 감독님, 진짜 말도 안 되게 은악과 딱 떨어지는 조명과 영상, 영화 같은 vcr영상과 좋은 음향 만들어주신 콘서트 팀, 그리고 우리 어라운드 어스, 저 케어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매니저님들, 진짜 제 옆에서 정말 고생 많았던 동광이 형, 성찬이, 그리고 거의 매일 같이 함께 연습해 줬던 안무팀 예쁘게 꾸며주신 테메스 분들 그리고 예쁜 사진 너무 많이 찍어주신 수진누나 응원하러 와주고 나에게 항상 큰 힘이 되주는 우리 멤버들, 그리고 양일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라이트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저에게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모든 면에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던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하나의 골인 지점을 향해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고 만들어가고 노력해서 점점 발전하고 나아가는 이 과정 자체가 너무나도 신나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제 가수 인생에 있어서 마음속 한편에 상상에만 있었던 이런 감정이나 공연을 저에게 현실로 실현시켜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도 "아름답게"와 "religious"에서 느끼고 보였던 그 감정과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글로표현하기는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감정인 것 같습니다

이런 오묘하고 복합적인 감정들 속에서도
너무나 제 가슴을 행복으로 가득 가득 채워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번 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있을 obsessed 아시아 투어와
여러가지 행사에서 또 좋은 모습으로 볼게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기광올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