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오랜만에 번화가에 나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김에 일부러 던킨옆을 지나쳤는데...ㅋ
비스트 광고나오고 던킨매장을 내가 첨본거임
근데 매장 쇼윈도로 비스트 텀블러가 보이는거야
여기저기 주워들은게 있어서 12000이상사면 천원에 준다는 정보를 알고있었지
그래서 친구들 데려가서 내가 쏜다면서 만삼천원어치를 샀어
근데 샀는데 점원이 암말도 안하는거야 비스트 텀블러 준다는 말을 안해
그래서 내가...
"만이처넌이상 사면 머 주는거 업서여?"
이래떠니
"넵ㅇㅇ 사파리 버스드려요"
"예?!!!!!"
"사파리 버스수납장 삼천원에 드려요~"
"그거 말고 저 비스트 텀블러요!!! 사파리버스는 받고싶지 않아여..."
"텀블러는 6월 9일부터 드리는거에요!"
"헐 그냥 주심 안돼여?"
"네 안돼여 죄송합니다"
"헐..."

하지만 실망도 잠시 내 눈엔 던킨컵홀더가 멤버별로 있는걸 발견해따.
보통 글쓴거 보면 매장당 멤버 하나씩밖에 안들어왔다는 곳도 있는데 멤버종류별로 컵홀더가 있는거야 ㅋㅋㅋㅋ
근데 차마 그거 달란말은 못하고 뿌듯한맘으로 음료를 기다렸지
내 친구들은 청포도봉봉이랑 애플어쩌고 시키고 난 초코치노를 시켜따
내친구들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 둘다 기광이 컵홀더를 싸주는거야
나는 신이났지. 그리고
"나도 기광쁘를 줄까? 흐흐흐"
이러면서 속으로 생각함ㅋ
근데 점점 불길해떤게 초코치노 컵이 보온컵같이 도ㅣ있는고임
컵홀더가 피료없는 컵
그래서 정작 광덕인 나는 기광이컵홀더를 못받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리 앉자마자
"야 대박 다른 사람들은 다른멤버 받았자나 저거봐 근데 우리는 다 기광이받아따 완전신기 우린 기광이 조아할 운명인가바. 아 그리고 너 그거 기억나??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첫시간에 베스킨/라빈스/써리원처럼 친구들끼리 첫시간에 재미있는 이름 지어오랬는데 우린 던킨/도넛해써짜나 근데 그걸 비스트가 광고하네??너능 이제 비스트 조아해야될 운명임"
이러면서 개소리를 지껄여떵 ㅋㅋㅋㅋㅋ 비스트 전도...
근데 계속 칭구들은 닥치라고 하고 닥치는 조건으로 두명한테 컵홀더 두개 받아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만삼처넌ㅠㅠ
그리고 난 다짐했다... 다음부터는 반드시 메뉴판을 보고 투명한 플라스틱컵에 담겨진 음료를 시키기로ㅋ
브마랑 부채는 안보이길래 말안하고 나옴 이따가 반대편에 있는 큰 던킨매장 가봐야주ㅣ ㅇ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