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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라이트팬 하드광덕 된 썰.. 풀어도 돼? 별건 아님..

751 2014.08.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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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비도오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제저녁부터 기다리던 광짹도 봤고
... 기광이 첨 봤을때 썰이나 풀고싶어서ㅜㅜ




사실 운좋게 당첨되서 간 팬싸가 나의 하드한 덕질의 계기였어.


중고딩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아이돌 보러간거기도 하고
난 그때까진 좀 얼굴을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하던 라이트한 팬이었으니까
팬싸가서 나의 목표는 우연히 당첨되서 온 일반인 코스프레였어.


진짜 오래 기다렸고
멤버들 입장부터 막 술렁이기 시작하고
옆에 어린 팬들이 막 소리지르고 누구오빠 누구오빠 하고 손흔들고 난리를 치는데..

난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했거든?
일반인 코스프레가 목적이니까. 너그러이 웃으면서 그냥 있었지.



기광이가 딱히 오빠도 아닐뿐더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소리지르고 난리치기에는 체력적으로 딸려서 말이야..
무엇보다도 난 그 날 '퓨어한 라이트팬'을 목표로 간 팬싸였으니까..


그냥 그래서 온갖 비명들이 흥건한 팬싸장에서 홀로 고고한척 아메리카노나 마시며
가만히 나의 차례를 기다렸는데

중간중간에 기광이가 막 하트도 그려주고 예쁜 표정도 지어주고 팬서비스를 엄청 하잖아?

나도 모르게 광대를 실룩 거리고 있었어..
진짜 얼굴만 봐도 기분좋다는게 뭔지 처음 알았다.
잘생긴 남편을 두면 아무것도 안해도 웃음이 난다며? 잘생긴 남친이 암만 잘못해도 얼굴만 봐도 용서가 된다며?
그정도로 잘생긴건 못사겨봐서 잘 모르겠는데

딱 그런 기분이었어.


진짜 팬싸장은 열악한 환경이었고 지치고 힘들었는데 살풋 살풋 보이는 광쁘 얼굴 보니까
그냥 광대처럼 실실 웃게 되더라고.
인간 레몬이 따로 없네..


근데 기광이가 손을 막 흔드는데
어느새 같이 손을 흔들고 있는 내가 있더라..
마치 귀신이라도 홀린듯.
아무도 없는 깜깜한 시골 국도에 흰 소복입고 손을 흔드는 여자 귀신처럼 너울너울 손을 흔들흔들......


그리고 기광이 앞에 싸인 받는다고 섰는데
진짜 아무말도 안나오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 아...그러면서 끙끙 앓으면서 암말도 못했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걍 걔가 날 보고 있는데 환장할거같은데

진짜 기억도 잘 안난다. 기광이 앞에서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어.



결국 벙찐상태로 다시 끝인사를 기다린다고 앉아있는데
망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앞으로 내 인생에 펼쳐질 광덕의 운명을 예견한걸까.....
아 망한건 아니야. 행복한거지



결국 끝에는 나도 모르게 막 소리지르면서 오뽜아아아아아아아악!!!!!!!!!!!!!!! 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내가 거기 있었더라........



난 쫌 쓸데없이 까다로운데가 있어서
연예인들 봐도 일부만 좋아하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좋아하는 경우도 잘 없고
사진 저장도 정말 정말 잘나온 몇장만 저장하고 그러는데

기광이는 정말.... 일단 닥치고 저장부터 하고
머리털부터 발가락까지 맘에 안드는데가 없고 성격도 완전 내 기준에 부합하고
내 덕심에 맞춤형인간인거같아...
인간 음이온... 너는 러브..............

 


결론은 기광이 좋아하니 광대가 마를날이 없다
아무튼 같은거 좋아하는 너네들이니까 걍 주절주절 써본다..

활동도 없는데 광쁘가 1일 1짹해주시면 정말 행복할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오늘은 광쁘 트윗덕에 하루가 다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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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파이리1 2014.08.20 17:04

"머리털부터 발가락까지 맘에 안드는데가 없고 성격도 완전 내 기준에 부합하고
내 덕심에 맞춤형인간인거같아... "
이거 완전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이리2 2014.08.20 17:08

너 글쓰는거 겁나 찰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는데 나도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마음 이해가 가 나도 그랬으니까ㅠㅠ

파이리3 2014.08.20 17:09

ㅎㅎㅎㅎㅎㅎㅎ내 덕심에두 맞춤형인간비타민기광구ㅠㅠㅠㅠㅠ

파이리4 2014.08.20 17: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진짜 찰지다
글 앞부분은 일코하던 너처럼 나도 도도하게 읽다가
니가 기광이를 향해 광대를 씰룩거렸다는 부분부터
같이 광대를 씰룩거렸어ㅋㅋㅋㅋㅋ
기광이덕분에 내 광대도 운동이란걸 한다능 ㅋㅋㅋ

파이리5 2014.08.20 17:17

일반인..퓨어한 라이트팬을 왜 목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기광이 보면 광대가 씰룩쌜룩하는거 공감한다ㅋㅋㅋ
오늘은 정말 기광짹 기다리다... 기광짹 앓다가 하루가 다 간듯ㅋㅋㅋㅋ

파이리6 2014.08.20 17:27

거기서 퓨어한 라이트팬 코스프레를 하면 되냐? 누가봐도 광팬인데.....ㅋㅋㅋ 암튼 쭉~~~~~~~~~~이건 운명이지!ㅋ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리7 2014.08.20 17:53

ㅋㅋㅋㅋ나도 처음엔 라이트하게 사진 진짜잘나온것만 몇개 저장햇엇는데 어느순간 걍 폴더가 따로생겨버리고....콘서트까지가고.....앨범도사보고.... 후횐없다ㅠㅠㅜㅜ후회한건 왜이제야좋아햇을까 요런....?

파이리8 2014.08.20 18:02

나도 이렇게 이쁘고 착하고 노래도잘하고 춤도잘하고 뭐든 노력하는 이쁜이를 이제야 알아봤나 후회함 ㅠㅠ

파이리9 2014.08.20 18:23

난 광쁘 사진만 봐도 씰룩거려지는데 실물을 봤으니 당연하지;; 휴 ;; 광쁘가 내 앞에있으면 나도 아무말 못할듯 ㅠㅠ

파이리10 2014.08.20 19:06

ㅋㅋㅋㅋㅋㅋㅋㅋ너울너울에서터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나도첨엔그렇게시작했는데 너무급속도로빠져버려서 내가나한테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영원한아이돌은따로있었기때문에 다른연예인별로그냥저냥했었는데...... 광쁘ㅠㅠㅠㅠㅠㅠㅠ 이게다너때무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

파이리11 2014.08.20 19:43

고고한척 ㅋㅋㅋ퓨어한 ㅋㅋㅋ 아 몬가 상상대~~ 머리카락 뒤로 넘기며 도도하게 있다가.... 마지막에 어빠아~~~~~를 외치는 파이리의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광쁘에 빠지게 된후 광대가 내려오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앓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이리12 2014.08.20 20:01

난 지난주 막콘에서 실물 첨 영접했는데 나도 누나파이린데 익룡소리가 절로 나더라 ^*^ 글 전부 공감!!!

그래서 사인회 다녀온거야??? 부럽다 ㅠㅠㅠㅠㅠㅠㅠ언제 몇년도 사인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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